주말에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데이트 맛집이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바로 대구 남구에 있는 후꾸스시 시부야인데요. 지난 주말 연인과 데이트를 하며, 직접 다녀온 맛집입니다.
요즘 날생선을 안먹은지 오래되서 오랜만에 일본식 회 덮밥인 카이센동이 먹고 싶어 검색을 하던 중 알게된 후꾸스시 시부야를 알게되어 다녀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 식당처럼 잘 꾸며져 있었고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웨이팅은 따로 없었지만 점심 떄 쯤 도착하니 한 테이블 정도 남아 있더라구요. 저는 우선 메인 메뉴인 시부야동과 참치살로 만든 삼덕마끼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치킨 난반을 주문 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치킨 난반은 바삭하지만 소스가 있는 부분은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닭다리 살로 만들어 간장소스와 에그마요를 위에 얹은 메뉴였는데요. 튀긴음식에 에그마요가 올라가 있어 자칫 느끼할 수도 있지만 간장소스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닭다리 살을 사용해 육즙이 많고 부드러웠습니다.
다음으로 시부야동과 삼덕마끼가 나왔는데요. 자리마다 맛있게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한 번씩 읽어보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촉촉한 밥알과 부드러운 회의 식감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입 먹다보면 맥주가 바로 생각나는 맛입니다.

참치를 좋아해서 삼덕마끼는 당연히 맛있었고, 보통 여러가지 생선이 함께 올라간 덮밥은 특별히 맛있지 않는 부위가 올라가져 있을 때가 많은 데 시부야동은 회 한점 한점 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곁들임으로 김과 씻은 김치, 생강이 함꼐 나오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메뉴에 김치가 아주 잘어울렸습니다.

사케도 여러종류 판매하고 있는데 종류마다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가 같이 적혀있어 사장님이 많이 신경쓰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식사 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식사 후에 아귀간과 치킨 난반하고, 덮밥이랑 추천사케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다음에는 저녁에 사케마시러 꼭 가고 싶더라구요.
정기 휴무 : 매주 월요일과 셋째, 넷쨰주 화요일
브레이크 타임 : 14:30~17:30
영업시간 : 11:30~20:30(라스트오더 14:00, 20:00)
주차 : 식당에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골목에 있어서 잠깐 식사하면서 주변에 주차할만한 곳은 있습니다. 골목이 너무 좁은 곳은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